파도를 통해 전력을 생산하는 국내 중소 파력발전기업이 국내 최대 규모의 크라우드 펀딩 모금에 성공했다.
인진(대표 성용준)이 국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지난 2월 25일부터 한 달간 약 4억5000만원을 투자 유치했다고 밝혔다.
인진은 외딴 섬의 디젤발전을 대체할 수 있는 파력발전 기술을 개발한 기업이다. 인진의 파력발전 설비는 최소 수심 3미터 이상의 가까운 바다에 쉽게 설치되고, 파도의 모든 운동으로부터 전력을 생산한다.
인진은 크라우드 펀딩을 준비하면서 제품소개영상 제작기업인 테크트랜스퍼(대표 강영세)와 협력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인진은 국내에서 포스코 계열사와 컨소시엄을 맺고 추자도에서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 조성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해외에서는 국내 대기업과 인도네시아 사업을 위한 라이센싱 계약 MOU를 체결했다.
김명희 기업/정책 전문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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