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13일 시행을 앞둔 `기업활력제고특별법(이하 기활법)` 활용도를 높이고 중소·중견기업의 사업재편을 지원하기 위한 `기업활력제고법 활용지원단`이 문을 열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 한국무엽협회(회장 김인호),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 한국상장회사협의회(회장 정구용) 5개 경제단체는 7일 세종대로 대한상의회관에서 기업활력제고법 활용지원단 현판식을 가졌다.
현판식에는 김영섭 대한상공회의소 전무이사,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김진규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상근부회장, 임상혁 전국경제인연합회 전무, 이재출 한국무역협회 전무이사 등 경제단체 관계자와 박원주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이 참석했다.
기활법 활용지원단은 5개 경제단체 상근부회장이 공동단장을 맡고, 실무 추진을 위해 대한상의 내에 사무국이 설치됐다.
지원단은 변호사, 회계사, M&A 전문가가 상주하면서 중견·중소기업 등 수요기업에 필요한 일대일 상담을 제공하며, 상담 과정에서 수렴한 기업 애로를 정부에 전달하는 창구 역할도 수행한다.
지원단은 4월부터 업종별 단체와 함께 기업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하며, 이후에는 지역상의, 경제단체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활법은 사업재편계획 승인기업에 상법상 사업재편 간소화, 공정거래법상 규제 유예, 고용안정 지원, 세제·자금 지원 등의 특례를 제공하는 제도로 3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김명희 기업/정책 전문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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