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 전문기관과 손 잡고 중견·중소기업 수출 전방위 지원

왼쪽부터 김용기 쉬플리코리아 대표, 이용호 한판토스 전무, 김규태 중견련 전무, 안미정 특허법인 이룸리온 대표, 이정희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본부장
왼쪽부터 김용기 쉬플리코리아 대표, 이용호 한판토스 전무, 김규태 중견련 전무, 안미정 특허법인 이룸리온 대표, 이정희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본부장

한국중견기업연합회(회장 강호갑, 이하 `중견련`)는 7일 서울 더 플라자호텔에서 특허법인 이룸리온(대표 권혁성, 안미정, 이건철), 쉬플리코리아(대표 김용기),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대표 함종호), 범한판토스(대표 최원혁)와 `글로벌 전문분야 컨설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견련은 전문성 높은 지원기관과 협력으로 교육·컨설팅 수준을 한층 높임으로써 중견·중소기업의 글로벌 전문 역량을 보다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사업은 △지식재산권 △해외수주 △국제조세 △물류 △경영혁신 등 5개 플랫폼으로 지원분야를 크게 확대한다. 산업부의 `찾아가는 제로스톱(ZeroStop) 서비스` 정책에 발맞춰 130여개 기업 현장을 방문해 자체 해결이 어려운 애로사항을 점검, 실시간으로 지원한다.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어려운 수출 여건에도 지난해 견실한 성장세를 유지한 글로벌 전문 후보기업과 `월드클래스300` 기업 사례에서 보듯, 글로벌화와 기술 경쟁력 확보는 수출 부진 타개를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본격적 체질 개선을 통해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한국형 히든챔피언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해외수주 컨설팅을 지원받은 신아티앤씨(대표 최춘구)는 올해 초 영국 항공우주용 복합재료 공급사와 공동 개발 파트너십을 구축해 30억원 규모의 잠재 수출 성과를 기대했다. 마크로젠(대표 정현용)은 작년 10월 영국 UCL 지명경쟁입찰을 통해 5억3000만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김명희 기업/정책 전문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