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13일 진행되는 20대 국회의원 선거 안정적 투·개표와 선거방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전점검과 준비를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KT는 전국 3511개 투표소를 포함해 252개 개표소,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전용번호 `1390` 운영에 이르기까지 4·13 총선 모든 통신망 운용을 지원한다. 지난 2월부터 `선거통신 안정지원 TF`를 구성, KT 건물부터 사전투표소까지 광 케이블을 건설하고 선거통신 전용망(VPN)을 개통하는 등 지난달 25일 선거 통신망 구축을 완료했다. 사이버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중앙선관위 웹사이트에 `클린존` 서비스를 적용하고 각종 공격을 탐지, 차단을 위한 방화벽 기능을 강화했다.
KT는 선거 당일 천재지변 등 예상하지 못한 외부요인에 의한 통신장애에 대비해 전국 주요 거점에 854명을 배치한다. 앞서 KT와 중앙선관위는 3차례 투표소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최한규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 상무는 “어떤 돌발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선거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원배 통신방송 전문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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