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원형절단기를 이용한 맨홀 보수공법과 조립식 빗물저류조 시공법 등 2건을 이달의 건설 신기술로 지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제785호로 지정된 신기술은 삼서건설이 개발한 `맨홀틀 고정장치를 구비한 원형절단기와 콤퍼스형 맨홀높이 조절기를 이용한 맨홀보수공법`으로 비산먼지 발생과 소음·진동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 기술은 맨홀보수 시공시 브레이커를 사용해 도로표층을 파쇄하던 것을 절단기를 사용해 원형으로 보수 부위를 절단함으로써 도로포장면의 불필요한 파손을 막을 수 있다. 소음·진동·비산먼지로 인한 인근 주민 불편도 해소할 수 있다.
제786호로 지정된 `플라스틱 블록과 레진콘크리트 지지기등을 사용하여 통로를 갖는 빗물저류조 시공방법`은 한국수안과 홍익기술단이 공동개발한 공법이다. 기존 빗물저류조 시공방법으로는 내부청소 등 유지관리를 위한 작업자 통로를 확보하기 어려웠으나 레진콘크리트 지지기둥과 주철 패널 등을 결합해 저류조 내부에 유지관리용 통로를 만들어 주기적으로 청소할 수 있다. 집중호우 시 홍수예방은 물론이고 확보된 용수를 조경수나 산업용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
주문정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