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결원·시중은행 휴대폰번호 기반 송금 서비스 시작

금융결제원과 국내 16개 은행이 휴대폰번호 기반 뱅크월렛 서비스를 14일 시작한다.

이 서비스는 은행공동 충전형 선불카드인 뱅크머니를 이용해 상대방 계좌번호 없이도 스마트폰에 저장된 휴대폰번호 만으로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다. 또 뱅크머니를 이용해 전국 2만여 편의점에서 바코드를 통한 결제는 물론이고 약 2000여 온라인·모바일 쇼핑몰에서 결제도 가능하다.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해 일일 보내기 한도 및 받기 한도 상향, 거래취소 시 뱅크머니로 즉시 환불, 받은금액 즉시 계좌로 환불 등 간편송금 기능 개선을 추진 중이며, 뱅크머니 결제가맹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