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라식 수술 시 레이저가 조사하는 에너지의 세기가 각막 손상을 최소화하고 시력의 질을 좌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강남 아이리움안과 강성용 원장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이 공동으로 진행한 ‘스마일라식의 안전기준과 시력의 질’에 대한 연구결과에 따르면,스마일라식수술 시 조사하는 에너지의 세기가 각막 손상을 최소화하고 시력의 질을 좌우한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각막 실질조각(lenticule)을 교정량만큼 분리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에너지(임계점 에너지)가 요구되는데,임계점에 근접한 낮은 에너지를 사용할수록 절단면이 매끄럽고 각막에 적은 양의 기포가 생성된다.
즉,임계점에 낮은 에너지로 수술을 진행할수록 각막 손상이 최소화되고시력의 질도 향상되는 것이다.또한 저에너지로 수술하면 약 91%가 다음날 교정시력 1.0을 달성할 만큼 시력회복이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저에너지(Low Energy)스마일라식은 레이저 굴절교정수술후 빛번짐,대비감도 저하와 같이 시력의 질을 저하시키는 고위수차 교정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인다.
프랑스의 안과의사 Dr. Donate는 지난해 국제안과학회에서 에너지세기가 낮을수록 수술 후 고위수차가 적게 발생하며,특히 Coma수치는 고에너지 스마일라식 대비 약 36.7%가 감소함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강성용 원장은 “수술 시 에너지 강도를 낮출 경우 각막 실질조직을 분리하는 과정에서 의료진의 전문성과 기술력이 중요하게 작용한다”면서“각막의 두께,모양,강도,적합한 분리위치까지 환자의 눈 상태를 고려한 의료진의 노하우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한편,스마일라식은 각막절편(flap)을 만들거나 상피층을 제거하는 기존의 라식·라섹과달리 특수펨토초 레이저가 각막안에서 필요한 교정량만큼 각막 실질조각을 만들고, 이를 절개창을 통해 분리해 꺼내는 방식으로 시력 교정이 진행된다.
이서현 기자 (ls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