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UO스마트빔레이저` 일본 진출

SK텔레콤은 지난 16일(현지시각) 홍콩전자박람회에서 일본 유통 전문 기업인 타이세이 익스프레스와 `UO스마트빔레이저` 3억엔(약 31억5000만원)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SK텔레콤은 이달 말부터 1년 동안 UO스마트빔레이저를 타이세이사에 공급한다. 타이세이사는 일본 소형 스마트 기기 유통 전문 회사다. 아마존, 야후재팬 등 일본 주요 온라인 판매 채널과 전자 유통 판매망인 비꾸카메라, 야마다덴키 등에서 UO스마트빔레이저를 판매할 계획이다.

김성한 SK텔레콤 디바이스기획본부장(왼쪽 일곱 번째)과 일본 타이세이사 황경호 대표(왼쪽 여섯 번째)가 UO스마트빔레이저 일본 수출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성한 SK텔레콤 디바이스기획본부장(왼쪽 일곱 번째)과 일본 타이세이사 황경호 대표(왼쪽 여섯 번째)가 UO스마트빔레이저 일본 수출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UO스마트빔레이저는 SK텔레콤이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한 스마트빔 모델 중 최신 제품이다. 레이저 안전 1등급, HD급 화질, 핸드폰과 무선 연결, 큐브형 디자인과 5.5㎝의 한 손에 잡히는 사이즈 등 혁신성을 인정받아 CES2016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SK텔레콤 창업지원 프로그램 `브라보! 리스타트` 1기 참여 업체 `크레모텍`과 공동 개발했다.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김성한 SK텔레콤 디바이스기획본부장은 “일본 시장에서 UO브랜드 제품 판매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본 시장을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