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청각장애인·최중증 장애인 3000가구에 홈IoT를 평생 무상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제36회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보건복지부 후원아래 한국장애인재활협회(회장 김인규)와 3000가구에 홈IoT 단말과 이용료, 설치비를 모두 무상으로 지원한다, 장애인 안전과 에너지절감 등 생활편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는 청각장애인과 최중증장애인 단체·당사자 인터뷰를 통해 필요한 서비스로 패키지를 구성했다. 5월 초 출시 예정인 현관 CCTV 서비스 도어캠과 가스락, 플러그(또는 스위치), 고급형 허브가 망라됐다. LG유플러스는 청각장애인을 위해 수화자막이 포함된 영상 등 홈IoT 안내 영상을 제작·배포한다. 김원득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이동과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이 LG유플러스 사회공헌을 통해 독립적 생활을 영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유필계 LG유플러스 부사장은 “홈IoT 무상제공은 모두 함께 새로운 기술의 편리함을 누릴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IoT를 통해 집이 누구에게나 안전한 장소로 거듭나길 바라며, 앞으로도 감동을 더하는 따뜻한 기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원 대상은 중증 지체장애 1급 및 청각장애 3급 이상 장애인이며,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시작으로 다음달 20일까지 총 4주간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홈페이지(www.freeget.net)와 전화(02-3472-3527, 3558)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원배 통신방송 전문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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