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센터장 이상홍)가 주관하는 제5회 톱싯(TOPCIT) 정기평가가 다음 달 28일 전국 주요 대학 고사장에서 실시된다.
정기평가 신청은 18~29일 TOPCIT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톱싯은 정보통신기술(ICT) 및 소프트웨어(SW) 관련 전공 대학생, 졸업생, 현업 3년차 이하 재직자를 주요 대상으로 한다. ICT·SW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핵심 역량을 진단하고 평가하는 제도다. 한전KDN, SK, 더존그룹, IITP, 공군 등 합의각서(MOU)를 교환한 기업 및 기관에서 신규 직원 채용 및 장교 선발 시 우대 혜택이 있다.
이번 정기평가 대학생 최고 득점자에게는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 차상위 고득점자에게는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장상(2명)이 각각 수여된다. 또 ICT 기업·협회에서 각각 대표이사장과 협회장상(8명)을 수여한다. 대학교에서는 해당 대학 소속 최고 득점자에게 대학총장상(35명)을 수여한다.
여학생 상위 고득점자에게는 IT여성기업인협회에서 협회장상과 장학금(5명)을 수여한다. 대한민국 군인과 공군 장병 중 최고 득점자에게는 국방부장관상(1명)과 공군참모총장상(1명)을 수여한다.
응시료는 2만원이다. MOU 교환 기관 및 대학 소속 접수자는 50% 할인한다.
응시 장소는 전국 고사장 가운데 응시학생 희망 지역을 고려해 배정한다. 시험은 TOPCIT CBT 시스템으로 진행된다.
이상홍 IITP 센터장은 “지난 4회에 걸친 정기평가 결과 톱싯이 ICT 분야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객관적인 지표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입증됐다”면서 “올해부터는 T톱싯이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ICT 우수 인재 양성의 표준 제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 과학기술 전문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