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신사업 발굴과 동반성장을 위해 협력사·스타트업과 머리를 맞댄다.
KT는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20일까지 3일간 협력사·스타트업과 상생 프로그램 `2016 RTC(Round-Table for Convergence)`를 진행한다. 올해 3회째인 RTC는 KT와 협력업체, 스타트업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사업화 방안을 토의하는 프로그램이다. `신성장사업 발굴을 통한 동반성장`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는 KT 사업부서 임직원을 비롯해 30여개 협력사·스타트업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KT 미래성장 중점 분야인 5G, 차세대 미디어, 사물인터넷(IoT), 지능형 보안 등 주제별로 그룹을 나눠 관련 협력사·스타트업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개진하고, 이를 구체화하는 방식으로 융합 사업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 한원식 KT 전무는 “RTC는 KT와 협력사, 스타트업이 모두 갖고 있는 기존 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성장을 위한 아이디어에 대해 논의하고, 이를 구체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무엇보다 KT의 우수한 인프라, 플랫폼을 적용시켜 협력사, 스타트업의 아이디어가 사업모델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고 말했다.
KT는 RTC에서 최종 도출된 사업모델 아이템에 대해 지속적 후속 작업을 위해 참여 기업과 비즈(Biz)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김원배 통신방송 전문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