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는 5월 1일부터 KBS `1박2일`을 LTE비디오포털에서 360도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고 19일 밝혔다. 방송분량을 3분 안팎 `클립 동영상`으로 잘라 제공한다. 한 주에 세 클립 씩 4주에 걸쳐 12개 360도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TV에서는 보지 못했던 새로운 영상을 전후좌우 돌려가며 감상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도 360도 영상으로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회사는 25일부터 모바일 게임 홍보영상을 가상현실(VR) 영상으로 제공하는 등 VR콘텐츠를 강화할 방침이다.
인기 걸그룹 `스피카` 뮤직비디오와 성인전용 콘텐츠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영진 LG유플러스 비디오서비스 담당은 “360도 VR에 적합한 장르와 콘텐츠를 지속 제공할 방침”이라며 “차별화된 비디오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주 통신방송 전문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