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사물인터넷(IoT), 핀테크 등 최근 각광받고 있는 신성장 산업군을 상품화한 테마형 상장지수채권(ETN)이 나온다
한국거래소는 NH투자증권이 발행하는 `QV 전기차 테마 ETN` 등 7종목과 대우증권이 발행하는 `대우 원유선물혼합 ETN(H)` 등 3종목을 2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19일 밝혔다.`QV 전기차 테마 ETN` 등 7종목은 최근 국내서 주목받는 신성장산업 7개를 상품화한 첫 테마형 ETN이다.
기존 산업(섹터)분류 체계에서 특화가 어려웠던 성장산업군을 상품화함으로써 유망 신산업에 투자하려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장 상품이다. 또 향후 새로운 산업군이 형성될 때마다 추가적인 상품 상장이나 시장 규모 확대가 가능하다.
산업 내에서 펀더멘탈(매출액, 부채비율)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종목을 선별해 투자하므로 경기 하락 시 주가가 덜 빠진다. 투자자는 우수한 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상승 여력이 큰 펀더멘탈 우수 종목에 투자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대우 원유선물혼합 ETN(H)` 등 3종목은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브렌트유 선물로 혼합 구성된 지수의 일간수익률을 각각 정방향(1배)·레버리지(2배)·인버스(-1배)로 실시간 추적하는 ETN이다.
ETN은 발행인인 증권회사의 신용위험이 있는 무보증·무담보 파생결합증권이므로 투자시 관련 지표를 공시 등을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한편 투자자 편의 제고를 위해 기초지수 종가 및 기초지수 구성종목 정보를 발행사, 거래소 홈페이지에 제공하고 있다. 또 ETN 시장가격이 기초지수 움직임을 잘 따라가고 있는지 나타내는 실시간지표가치(IIV)를 투자참고 지표로 제공, 투자자가 참고하면 된다.
테마 ETN 7종목 상품 개요
원유선물 ETN 3종목 상품 개요
`QV 전기차 테마 ETN` 등 7종목 구성종목 현황
이성민 코스피 전문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