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대표 위성호)는 임직원 모금을 통해 마련된 환아 치료비 후원식을 19일 서울 소공로 소재 신한카드 본사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신한카드는 지난 2003년부터 2000여 임직원이 급여에서 1만원씩 기부하는 `사랑의 1계좌 모금`과 1000원 미만 금액을 기부하는 `급여우수리`를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매월 약 1000만원씩 총 12억원 성금을 모금했으며, 이 성금은 올해 3월 말 현재 총 124명 희귀난치병에 걸린 어린이 치료비로 전달돼 유용하게 쓰였다.
2016년도 후원식에서는 신한카드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된 헌혈증 2000장도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신한카드 임직원 성금은 환아 치료비 외에 지금까지 3개의 아름인도서관을 설립하는 데에도 쓰였다.
아름인도서관은 신한카드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와 함께 전국 지역아동센터에 친환경 도서관 설립을 지원하는 것이다. 2010년부터 시작해서 현재 전국적으로 424개가 설립됐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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