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스퀘어-D가 공공데이터 창업 붐을 견인할 기폭제가 될 것입니다.”
이재영 행정자치부 창조정부기획관(국장)은 “정부3.0 핵심 정책 방향은 공공정보를 최대한 개방해 국민 삶을 편리하게 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라며 “오픈스퀘어-D는 공공데이터 창업지원센터로 국민 모두에게 열려있다”고 강조했다.
국내 창업 환경이 만만치 않지만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기업은 지난해 말 326개에 달했다.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웹·앱 개발은 2년 전에 비해 17배 증가했다. 이 국장은 “공공데이터에 관한 국민 관심에 부응하고자 오픈스퀘어-D를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더 많은 창업인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픈스퀘어-D는 공공데이터 아이디어를 가진 국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관련 세미나, 컨설팅, 교육 모두 무료다.
오픈스퀘어-D는 단순 사무공간 제공을 넘어 기업·투자자 연계를 위한 투자유치 설명회(IR), 전문가 컨설팅 등도 지원한다. 국내 예비창업자가 가장 힘들어하는 것이 초기 자금 조달이라는 점을 고려했다.
이 국장은 “외부 투자기업 IR에도 입주기업을 비롯한 공공데이터 활용 기업을 적극 추천해 홍보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대학 수업에 공공데이터 활용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 국장은 “숙명여대 전공 강의 중 하나를 오픈스퀘어-D에서 특강으로 진행했더니 학생 반응이 좋았다. 창업을 꿈꾸는 학생들이 계속 조언을 구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수요에 대응하려 서울 지역 대학과 연계 확대 방안을 논의 중이다.
오픈스퀘어-D를 스타 창업기업과 청중, 정책 담당자가 직접 소통하는 장으로 활용한다. 공공데이터 기업과 전문가, 일반인이 직접 만나는 창업토크를 오픈스퀘어-D에서 개최한다.
이 국장은 “정부3.0 공공데이터 오픈스퀘어-D 문을 두드리면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프로그램을 적시에 연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호준 SW/콘텐츠 전문기자 newle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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