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2일 360도 카메라 `기어 360` 사전판매를 시작한다. 국내 소비자에게 가장 먼저 선보이는 `기어 360` 사전판매는 360대 한정으로 진행된다. 출고가는 39만9300원이다.
사전판매 기간 중 구입한 고객에게는 정식 출시일인 29일 이전에 제품이 배송된다. `기어 360`으로 촬영한 영상을 실감나는 가상현실로 즐길 수 있는 `기어 VR`과 `배터리팩(5100mAh)`이 특별 패키지로 제공된다. `기어 360`은 제품 앞뒤에 탑재된 2개의 어안(魚眼) 렌즈로 상하좌우 360도 모든 공간을 촬영할 수 있다. 특히, 듀얼 이미지 센서를 사용해 UHD급(3840×1920) 고해상도 동영상 촬영과 최대 3000만 화소의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전후면 카메라에 모두 조리개값 F2.0 렌즈를 탑재해 저조도에서 보다 밝고 선명한 화질로 촬영할 수 있다.
`기어 360`은 일정한 시간 간격으로 사진을 촬영하여 긴 시간 흐름을 짧게 압축한 영상으로 재구성하는 `타임 랩스` 기능도 지원한다. 한 개의 렌즈만 사용하는 싱글렌즈 모드를 통해 180도 와이드 뷰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기어 360`은 `갤럭시S7 엣지` `갤럭시S7`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갤럭시S6 엣지+` `갤럭시 노트5`와 연동이 가능하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