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이니시스는 오프라인 밴(VAN) 사업에 진출한다고 21일 밝혔다.
자체 밴 시스템을 구축 중이며, 신용카드사와 오프라인 중계서비스 계약을 진행 중이다. 올해 8월까지 시스템 구축을 모두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국내 결제대행업은 온라인은 PG사, 오프라인은 밴사가 양분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하지만 핀테크 시장 도래 등으로 결제 시장은 온·오프라인 경계 없이 통합 플랫폼 형태로 발전해 나갈 가능성이 크다.
이니시스 관계자는 “통합결제 서비스를 제공해 장기적으로 O2O 서비스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밴가맹점에 K뱅크 인터넷은행을 통한 금융상품, P2P 대출, KPAY 온·오프라인 간편결제 등 핀테크를 접목한 전용 서비스를 제공해 신규 오프라인 밴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윤보현 KG이니시스 대표는 “밴사업 진출로 오프라인 사업 매출 비중을 높여나갈 예정”이라며 “보유한 사업 특성을 활용해 O2O 결제시스템을 구축, 온·오프라인 통합 시너지를 극대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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