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과학기술 50년을 맞아 과학문화 확산에 나선다. 올해 과학의 날은 49회지만 과학기술의 시초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이 1966년 설립돼 과학계는 2016년을 `과학기술 50년`으로 본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과학기술 50년을 계기로 온라인·SNS 릴레이 메시지 캠페인, 과학기술 50년 콘텐츠 공모전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과학기술 50년 온라인·SNS 릴레이 메시지 캠페인`은 최양희 미래부 장관을 시작으로 21일부터 추진되고 있다. 총 3개월에 걸쳐 진행되는 릴레이에는 대한민국 과학기술인과 각계 유명인사가 동참해 `과학기술 50년, 미래희망 100년` 축하와 응원메시지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미래부 SNS채널과 과학기술 50년 사이트(www.scienceall.com/science50)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반 국민도 미래부 페이스북에 게재되는 릴레이 응원메시지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개인 SNS에 응원메시지를 공유하거나, 사진이나 영상으로 제작된 과학기술 50년 축하메시지를 개인 SNS에 게재하고 해당 URL을 과학기술 50년 사이트에 댓글로 남기는 방식 등으로 참여할 수 있다. 우수 참가자에게는 영화예매권 등 상품을 증정한다.
과학기술 50년 콘텐츠 공모전은 이달 30일까지 진행된다. 사진·사연·UCC 세가지 분야로 구성된다. 과학기술을 주제로 한 추억, 이야기, 꿈이나 과학기술 50년 축하·응원 등 과학기술과 관련된 다양한 내용을 사진, 사연, UCC 등으로 표현하면 된다.
응모작은 미래부 SNS, 과학기술 50년 홈페이지 등에 게재해 과학기술 가치를 국민과 함께 공유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사이언스 레벨업 사이트(www.sciencelevelup.com)에서 학급 단위로 그룹을 만들고 그룹원 과학 게임, 퀴즈 획득 점수를 합산해 과학 랭킹 1위 학급을 선발하는 이벤트도 한다. `사이언스 레벨업 과학 랭킹대항전`은 전국 초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학급 친구들과 과학 게임, 퀴즈 등 재미있는 콘텐츠를 즐기며 과학 상식도 높일 수 있는 기회다. 행사의 자세한 사항은 사이언스 레벨업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과학기술 50년을 맞아 과학기술이 국민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민 참여 행사로 과학기술 50년의 의미와 과학기술을 통한 국민의 희망이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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