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전자 환경에서 기록관리 발전방안이 모색됐다. 민·관·학이 협력해 실효성 있는 기록관리 표준 제정이 요구됐다.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은 21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개최한 `2016년 기록관리 거버넌스 포럼`에서 이 같이 논의됐다.
주제 발표자로 나선 윤은하 전북대 교수는 기록관리 국제 표준 흐름을 분석했다. 2006년 이후 급변한 클라우드 시스템 등 웹2.0 단계 기록관리에 맞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이젬마 국가기록원 사무관은 기록관리 국제표준 개정작업이 마무리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연경 이화여대 교수는 2005년 15개에 불과하던 국내 표준이 10년 만에 66개로 늘었다고 강조했다.
정기애 국가기록원 기록정책부장은 “협업·소통·공유를 촉진하는 도구 `표준`으로 기록관리 각 분야 협력을 이끌어 기록관리 질적 성장과 정책 실효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