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50여개 글로벌 기업에 5세대(5G) 이동통신과 5G를 접목한 실감 서비스 청사진을 제시했다. KT는 25일부터 29일까지 5G 생태계 조성을 위한 `IWPC 5G 워크숍`을 개최한다. IWPC(International Wireless Industry Consortium)는 무선 관련 산업 전반에 방향을 제시하는 글로벌 단체다.
워크숍은 IWPC 사무국이 KT에 요청해 열리게 된 것으로, 우리나라 개최는 처음이다. KT는 2018 평창올림픽 5G 서비스 계획을 비롯 360도 가상현실(VR)과 VR 스키점프, 홀로그램, 싱크 뮤(Sync View) 등 5세대 (5G)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실감형 서비스를 글로벌 업체에 소개한다. 5G 조기 상용화를 위한 실질적 기술개발 로드맵을 비롯해 5G 글로벌 생태계 조성 계획도 구체화한다.
워크숍은 총 16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차이나 모바일과 스프린트, 화웨이를 비롯해 삼성, 에릭슨, 노키아, 인텔 등 50여개 글로벌 기업이 시스템·단말, 계측장비, 초고주파 대역 부품·소자수급, 사용자 체감형 서비스 개발 등 다양한 5G 의제가 논의된다.
오성목 KT 부사장은 “IWPC 워크숍은 2020년 5G 상용화와 생태계 조성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KT가 워크숍을 공동 개최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5G 생태계 글로벌 리더십을 확고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원배 통신방송 전문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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