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인프라에 종속되지 않는 개방형 클라우드 개발 플랫폼 `파스타(PaaS-TA)`가 개발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6일 한국거래소에서 파스타 1차 공식버전 설명회를 개최한다.
행사에서 공공 클라우드 전담기관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금융 IT 전문기업 코스콤이 파스-타 이용 관련 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한다. 코스콤은 파스-타를 적용하는 국내 1호 사례가 될 전망이다.
파스타는 6가지 이상 개발 언어 지원, 다양한 클라우드인프라서비스(IaaS) 지원과 플랫폼 설치를 자동화하는 기능을 갖췄다. 모든 소스코드가 공개SW로 누구나 활용 가능한 개발 환경도 제공한다.
미래부는 코스콤을 포함한 주요 기업 시범 적용을 통해 안정성이 입증되면 국내 대학 등 SW 개발환경이 필요한 여러 기관과 기업에 무료로 배포·확산할 예정이다. 서석진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파스-타가 국내 클라우드 산업 성장의 촉진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오픈플랫폼의 지속적 성능 강화와 안정된 운영을 위해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파스타는 미래부와 행정자치부가 2014년 3월 개방형 클라우드 기술개발·표준화, 공공부문 선도 적용·확산, 국내 기업 기술경쟁력 강화 지원을 목적으로 개발에 착수했다.
미래부는 파스타 공개로 국내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발전을 활성화하고, 글로벌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원배 통신방송 전문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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