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50년사 발간

KIST 50년사
KIST 50년사

1966년 `과학입국(科學立國) 기술자립(技術自立)`이라는 비전을 제시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KIST 50년사`를 발간했다.

50년사는 크게 제1권 역사집과 제2권 화보집으로 구성됐다. 제1권 역사집은 총 627페이지다. △과학기술 50년과 KIST의 발자취를 기록한 통사 △KIST 50년 주요 연구사업 및 성과 △연구분야별 주요 업무와 성과를 소개하는 부문사 △새로운 50년과 KIST의 도전을 제시한 미래편 △부록을 포함하고 있다.

제2권 화보집은 총 295페이지, 총 750여장의 사진이 선별됐다. △KIST 창립 50주년 기념식 화보 △주요 시대별 연혁화보 △현재 연구현장을 담은 현황화보로 구성됐다.

KIST는 `KIST 50년사 편찬위원회`를 구성해 2014년 5월 제1차 편찬위원회를 시작으로 2016년 4월 초까지 2년간 총 22회의 공식 편찬위원회를 개최했다. 편찬위원회는 위원장과 연구분야별 전문가 7명, KIST 원로 자문위원 2명, 홍보담당 실장 등 총 11명으로 구성돼 운영됐다.

KIST는 1960~1970년대 우리나라 기간산업 발전의 초석을 다지고 1980~1990년대에는 선진기술 추격연구로 한국경제 성장을 견인했다. KIST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다음 반세기, 기적을 넘어(Beyond the MIRACLE)`라는 비전을 선포했다.

임태훈 부원장은 “KIST의 역사이자 대한민국 과학기술 역사 50년을 정리한 `KIST 50년사`가 다음 세대의 과학기술계 종사자들이 새로운 100년을 향해 나아가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편찬 소감을 밝혔다.

KIST는 한정된 수량의 KIST 50년사를 책자형태로 정부부처, 유관기관, 언론사, 국내 주요 공공 도서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KIST 50년사는 27일부터 KIST 홈페이지 내 사이버 홍보관 페이지에서 누구나 다운 받을 수 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