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보장 빅데이터로 복지사각지대 해소

보건복지부는 사회보장정보를 분석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1만8318명을 찾아내 지원했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6월까지 2차 발굴한다.

복지부는 지난해 10개 기관으로부터 19종 정보를 수집해 통계적으로 분석했다. 단전, 단수, 사회보장 체납 등이다. 사각지대 예측 대상자를 선별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올 초부터 읍면동 직접 대상자를 방문해 1만8000명을 발굴했다.

빅데이터 활용 대상자 발굴, 지원체계(자료: 복지부)
빅데이터 활용 대상자 발굴, 지원체계(자료: 복지부)

지원 내역은 기초생활보장 2181명, 차상위 지원 1095명, 긴급복지지원 847명, 기타 공공 복지서비스 1만1787명이다.

최근 3개월 간 자료를 입수해 2차 대상자 4만8000명을 선별했다. 오는 6월까지 읍면동에서 현장 방문해 최종 지원자를 선정한다. 단순 단전 여부뿐만 아니라 체납금액, 월평균 사용량 등 세부변수를 활용해 심층 분석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사각지대 복지 대상자 발굴이 초기 단계지만, 작은 경험을 모아 향후 복지지원을 통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