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원장 이철희)은 지난 22일 폐암환우 모임 `숨소리회`가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숨소리회는 2006년 4월 조직된 국내최초 폐암환우 모임이다. 폐암 수술을 받은 환자와 가족이 모여 아픔을 나누고, 유익한 정보를 공유한다.
매년 봄 정기모임과 거북이 마라톤대회, 정기 산행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수술을 기다리는 환자나 입원 치료 중인 환자를 대상으로 상담과 정서적 지원을 제공한다.
김관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폐센터장은 “폐암 치료는 수술뿐만 아니라 치료 후 뒤따르는 문제에 대해 정보가 필요하고 치료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숨소리회는 폐암 치료에 관한 모든 것을 함께 나누고 공유하는 모임”이라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해 원발성 폐암 수술 400차례를 돌파했다. 폐암 수술 90% 이상을 흉강경수술로 시행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폐암 치료 적정성 평가에서 전 분야 만점을 기록했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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