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된 재난안전 정보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했다. 재난현장 상황 실시간 전파체계가 갖춰져 효율적 재난대응이 이뤄진다. 국민은 재난안전 포털로 관련 정보를 확인한다.
국민안전처는 4년간 274억원을 투입해 통합재난안전정보체계를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재난현장에서 즉각적 상황보고가 가능하다.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으로 현장영상과 사고위치정보 등을 모바일로 전달한다. 소방헬기운항정보시스템도 갖췄다. 비행계획, 기상·공역 등 헬기 운항정보를 산림항공본부와 해양수산부시스템으로 공유한다.
국가재난정보센터·재난심리상담센터·재난훈련관리시스템 등 사이트를 재난안전포털로 통합했다. 생활안전지도 등 유관 정보는 연동했다. 개인용 휴대전화로 재난정보를 편리하게 찾는다. 재난발생 피해 조사시간을 단축해 재난피해 복구 지원금 지급기간도 줄인다.
국민안전처는 추가로 사회재난·해양경찰 영역 시스템도 통합한다. 전국 상황관리를 위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재난정보 공유체계를 마련한다. 박인용 장관은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보완·발전해 국민이 언제 어디서든 안전하게 재난 정보를 이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