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가 올해 상반기 새학기와 어린이날을 겨냥하고 키즈폰을 연이어 출시했다. KT `라인키즈폰`은 정밀한 위치 추적, LG유플러스 `주니버토키`는 IP57 방진·방수 기능이 장점이다.
KT `라인키즈폰`은 26일 출시됐다. `라인키즈폰` 장점은 실시간 위치확인 서비스다. 내장된 가속도·자이로 센서와 GPS뿐 아니라 와이파이 기반으로 보다 정밀한 위치 확인이 가능하다. 학부모들은 `키위워치` 앱을 통해 10초마다 점으로 찍히는 아이의 경로를 3분간 확인할 수 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달 9일 `쥬니버토키`를 선보였다. 아이들이 제품을 험하게 쓴다는 점을 고려해 IP57 방진·방수 기능과 MIL STD 810G 낙하 등급 내구성을 갖췄다. IoT 서비스 국제표준인 oneM2M 플랫폼을 키즈폰 중 최초로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쥬니버토키`는 추후 해당 표준을 지킨 다양한 디바이스와 연동이 가능할 예정이다.
KT는 `키즈80 요금제`, LG유플러스는 `LTE 웨어러블 키즈 요금제, SKT는 `T키즈 전용요금제`로 월 8000원(부가세 별도)에 이용 가능하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