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바이오]분당서울대, 헬스케어혁신파크 개원…2650억 차세대 의료IT 구축 등

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 기획조정실장(왼쪽부터), 김철호 진료부원장, 김주인 발전자문위원장, 강대희 서울대 의과대학장,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양승태 대법원장, 오병희 서울대병원장, 성낙인 서울대 총장, 이철희 분당서울대병원장, 박주선 국민의당 국회의원, 심기보 성남시 부시장, 이팔성 발전후원회장, 강흥식 전 분당서울대병원장, 타티아나 모스크바시 보건부차관, 한호성 암뇌신경진료부원장 등 관계자가 헬스케어혁신파크 개관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 기획조정실장(왼쪽부터), 김철호 진료부원장, 김주인 발전자문위원장, 강대희 서울대 의과대학장,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양승태 대법원장, 오병희 서울대병원장, 성낙인 서울대 총장, 이철희 분당서울대병원장, 박주선 국민의당 국회의원, 심기보 성남시 부시장, 이팔성 발전후원회장, 강흥식 전 분당서울대병원장, 타티아나 모스크바시 보건부차관, 한호성 암뇌신경진료부원장 등 관계자가 헬스케어혁신파크 개관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산·학·연·병원·지자체가 연계된 헬스케어 융·복합 연구단지 `헬스케어혁신파크`가 개관했다. 2650억원 규모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정밀의료 구현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 구축 등을 담당한다.

분당서울대병원과 헬스케어혁신파크 전경.
분당서울대병원과 헬스케어혁신파크 전경.

분당서울대병원은 27일 헬스케어혁신파크 개원식을 개최했다. 부지 4만5728㎡(약 1만3832평), 연면적 7만9042㎡(약 2만3833평) 규모에 지하 4층, 지상 7층 건물로 조성됐다. 헬스케어ICT, 의료기기, 휴먼유전체, 나노의학, 재생의학 등을 연구한다. 임상시험센터를 제외한 의생명연구원 기능을 대부분 이전한다.

의료ICT 영역에서는 미래창조과학부 주도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 세계 ICT 융·복합 정밀의료 시장 선점이 목표다. 2017~2021년 5년간 2641억원을 투입한다. 경기 바이오 빅데이터 센터도 설립한다. 현재 경기도·서울대와 협의 중이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오른쪽)이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황희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정보센터장에게 병원정보시스템 베스트 보드 설명을 듣고 있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오른쪽)이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황희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정보센터장에게 병원정보시스템 베스트 보드 설명을 듣고 있다.

의료기기연구개발센터도 만든다. 의료기기 상생포럼 사무국 역할을 수행한다. 의료영상 시험실, 사용적합성 시험실도 갖춘다. 50억원 규모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를 수행한다. 특화 연구개발(R&D) 플랫폼과 의료기기 기술을 개발한다. 2019년 8월 완료 목표다. 의료기기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재생의학도 주력 분야다. 탈세포화 및 재세포화 방법 등 조직공학기술을 이용한 혈관·피부·신장·간 등 인체 장기 재생 연구를 한다. 스웨덴 고텐버그대와 공동 연구소도 설립한다.

바이오뱅크와 정밀의학센터를 설립한다. 기관 보유 유전체 정보, 의학 및 의료정보 공동활용 기반을 구축한다. 정밀의학 서비스 연구로 임상적용과 사업화를 추진한다. 게놈 데이터 뱅크를 구축해 유전체정보와 의료정보를 결합한다. 개인별 맞춤의학을 실현한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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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실험실도 신설한다. 임상 연구 한축인 전임상 분야 지원이 가능하다. 최적 연구데이터를 확보한다. 조직공학기술을 이용해 인체장기 재생연구, 유전체 분석, 정밀의학을 실현한다.

이철희 분당서울대병원장은 “클러스터 조성으로 연구기관 집적화를 이뤄 시장을 선점하고 의생명 연구범위를 확장해 기술특허를 확보하겠다”며 “연구기관, 제약회사, 바이오벤처와 협업해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교류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