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크래프트가 톈진시와 지역 생산품에 위조방지 솔루션인 `브랜드세이퍼` 적용을 협의하는 등 중국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아이크래프트(대표 박우진)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 신규 위조방지 기술 전시회 및 콘퍼런스(CSITF)`에 참가해 중국 현지인과 해외 바이어로부터 큰 관심을 얻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아이크래프트는 중국내 사업 파트너를 선정해 톈진시와 지역 생산품에 위조방지 솔루션을 적용하는 것을 협의했다. 지난 3월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ZTE가 중국내에서 판매하는 스마트폰과 앱에 브랜드세이퍼를 적용하는 환경테스트를 마무리 한 데 이은 것이다.
현재 기술 지원 협의를 진행중이다.
브랜드세이퍼는 독자기술로 제작한 특수잉크 기반 태그와, 스마트폰, 전용리더로 이루어진 위조방지 솔루션이다. 아이크래프트는 이번 콘퍼런스 기술 전시 부문에서 한국기업 중 유일하게 참가해 `브랜드세이퍼`를 알렸다. 특히 중국 현지에서 판매 중인 메디힐 마스크팩, 카버코리아 화장품, 등에 적용된 위조방지기술을 선보였다.
브랜드세이퍼 마케팅팀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 브랜드세이퍼에 대한 관심과 호응으로 응대가 힘들었을 정도로 많은 해외바이어와 현지인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올해로 4회를 맞는 CSITF는 중국 중화 인민 공화국 상무부, 중화 인민 공화국 과학 기술부, 중화 인민 공화국 국가 지적 재산권 사무실, 상하이 인민 정부가 주관하는 종합전시회다. 보안기술 박람회로써는 아시아 최대 규모다. 올해는 20개국 1000여 개 업체가 참가했다. 방문객은 6만 명에 달했다.
이경민 코스닥 전문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