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알뜰폰 이용자도 음성통화·데이터·문자 등 사용량과 통신요금을 매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자칫 과다 사용으로 인한 요금 폭탄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기덕)는 29일부터 우체국알뜰폰 가입자가 모바일로 사용량과 요금을 조회할 수 있는 `우체국알뜰폰 모바일 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
본지 1월 19일자 8면 참조
인터넷우체국 모바일 페이지(m.epost.kr)에 접속, 회원가입 또는 로그인해 본인확인 절차를 거치면 이용가능하다. 우체국 알뜰폰 가입자 뿐만 아니라 에넥스텔레콤·세종텔레콤 등 10개 제휴업체 전체 230만 가입자도 이용할 수 있다.
조회서비스는 가입자가 궁금한 사항을 질의하면 답변을 받아볼 수 있는 `묻고 답하기`도 제공한다. 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은 “조회 서비스 제공으로 알뜰폰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편의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우체국 알뜰폰은 연초부터 저렴한 요금제가 인기를 끌며 1분기에 전년 동기 3만9201건보다 404% 증가한 19만7733명이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요금은 평균 2만여원이 절감된 것으로 조사됐다.
김원배 통신방송 전문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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