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가 국가 차원의 지능정보사회 전략을 제시한다. 국민이 체감하는 지능정보사회 미래 비전과 전략, 정책 과제를 망라한다.
미래부는 28일 제17차 국무회의에 `지능정보사회 중장기 종합대책 추진계획`을 상정하고 종합대책 추진방향, 체계, 일정 등을 보고했다.
지능정보기술이 사회·경제 전반에 걸친 구조 변화를 초래하고 사회 문제 해결에 중심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앞으로 5~15년을 목표로 국가 비전과 이행단계별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거시(산업구조), 미시(개별산업), 인력(교육·고용), 기반(데이터·제도적) 등으로 세분화한다.
미래부는 지능정보사회에 대한 사회 합의와 국가 차원의 공감대에 바탕을 두고 종합 대책 수립을 위해 관련 부처와 민간 전문가 30여명으로 `지능정보사회 민관합동 추진 협의회`를 구성한다. 협의회는 미래부 장관과 민간 전문가를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10개 부처 차관급 10명과 민간 전문가 20명 안팎으로 구성된다. 이와 동시에 미래부에 `지능정보사회 추진TF(TF장 미래부 정보통신정책실장)`도 설치한다.
미래부는 기존에 논의·분석한 결과에 바탕을 두고 관련 부처와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오는 6월 지능정보기술 발전에 따른 미래상과 비전·전략 및 주요 정책 과제, 10월에 부처별 세부 이행 전략을 포함한 종합대책을 각각 발표한다.
홍남기 미래부 1차관은 “지능정보기술이 경제·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관련 부처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며 관계 부처의 적극 협조를 요청했다.
김원배 통신방송 전문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