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남아공 전자정부에 적용

서병조 한국정보화진흥원장(왼쪽 여섯번째)과 남아공 정보통신청 관계자가 28일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했다.
서병조 한국정보화진흥원장(왼쪽 여섯번째)과 남아공 정보통신청 관계자가 28일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했다.

우리나라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가 남아프리카공화국 전자정부시스템에 적용된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원장 서병조)은 28일 서울 무교청사에서 남아공 정보통신청(SITA)과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활용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SITA는 남아공 전자정부와 정보기술(IT) 산업활성화·표준화를 전담하는 기관이다. NIA와 SITA는 △남아공 표준프레임워크 센터 구축 △표준프레임워크 개발자 교육 △개발자 커뮤니티 조성 △표준프레임워크 기반 우수 전자정부 사례 전파·교류 등에 협력한다.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는 행자부가 품질과 재사용성을 향상시키고 기업 간 공정경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만든 오픈소스 개발도구다. 국내 646개 공공사업에 도입됐다. 해외에서도 베트남·불가리아·네팔 등 9개국에 적용됐다.

서병조 NIA 원장은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는 UN 전자정부 1위 달성에 기여한 우수성이 검증된 SW 개발도구”라며 “남아공으로 확산되면 국제사회와 우리 IT기업 해외 진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호준 SW/콘텐츠 전문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