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랩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통과

녹십자랩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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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랩셀(대표 박복수)은 코스닥 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녹십자랩셀은 지난해 345억원 매출, 32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녹십자가 48% 지분을 갖고 있다. 암세포나 비정상세포를 분리해 암을 막아주는 면역세포 `자연살해세포`만 선택적으로 대량 배양한 세포치료제 `MG4101`을 개발한다. 올해 1월 타인 자연살해세포를 배양하는 방식으로 세계 최초로 임상 2상 단계에 진입했다.

예비심사신청일 기준 총 상장 예정 주식은 1056만주다. 이중 20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주당 예정 발행가는 1만3600원에서 1만5900원 수준이다. 상장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와 엘아이지투자증원이다. 조성될 자금은 세포치료제 개발에 투입한다.

황유경 녹십자랩셀 연구소장은 “CAR-NK, 항염증 줄기세포와 같은 차세대 세포치료제를 개발 중”이라며 “상장을 통해 확보된 재원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 할 수 있는 우수한 세포치료제 개발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