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 네이처 인덱스 약진...147계단 올라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김두철)은 네이처출판그룹(NPG) `2016 네이처 인덱스(Nature Index, 2015년 1월~12월 기준)`에서 전년 대비 147계단 오른 251위에 올랐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IBS 순위는 398위였고, 순위 상승률은 74.2%에 달한다.

이번 랭킹은 아시아·태평양 권역에서는 64위, 국내 순위로는 64위, 국내 연구기관만으로는 1위에 해당한다.

네이처 인덱스는 NPG가 엄선한 기초과학 분야의 68개 저명 학술지에 게재된 우수 논문(primary research articles)을 대상으로 각 저자의 소속기관과 공동저술 기여도를 복합 감안, 순위를 매긴 지표다.

전년도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매년 500위까지 기관 순위를 발표한다.

IBS는 2014년 네이처 인덱스 14.51점(아태 145위·국내 20위), 2015년 28.88점(아·태 90위·국내 11위·국내 연구기관 1위)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 왔다.

IBS는 2011년 개원했으며, 현재 26개 연구단을 운영하고 있다.

김두철 원장은 “IBS가 대학이나 글로벌 기관에 비해 규모가 작음에도 높게 평가받는 것은 내실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음을 보여 준다”면서 “최고 수준의 연구자들이 함께 집단연구를 수행하는 것이 매우 효과가 있음을 짧은 기간에 입증한 셈”이라고 자평했다.

〃 네이처 인덱스 개요

■ 네이처 인덱스는 수준 높은 68개 자연과학 저널에 게재한 우수한 연구 성과를 국가·기관별로 프로파일링한 데이터베이스(DB)

- 네이처출판그룹(NPG)에서 매달 업데이트해 실시간 순위를 제공하며, 매년 국가·기관별로 500위까지 순위 발표 및 보고서 발행

- 지난 12개월 동안 해당 저널에 게재된 우수 논문(primary research articles)을 대상으로 함

- 네이처인덱스 저널에 수록된 우수 논문을 내고 있는 국가·기관을 지역과 분야별로 파악 가능

■ 연구의 우수성을 평가할 수 있는 질적 성과 지표를 정기 발표

- AC(Article Count) : 68개 자연과학 저널(별첨 1)에 게재된 우수 논문 수로 저자 수와 관계없이 저자의 소속기관 또는 국가마다 값 1을 부여

- FC(Fractional Count) : 논문 공저자의 소속기관 수와 저자의 비중·기여도를 고려해 보정한 지표

* 한 논문의 최대 FC 값은 1.0

- WFC(Weighted Fractional Count) : FC를 분야별로 보정한 지표

■ 네이처 인덱스 지표의 한계

- 자연과학 분야 저널에만 한정되며, 전체 연구실적 가운데 일부만 포함

- 국가·기관의 크기, 전체 연구 실적 등을 반영해 보정해 주지 못함

〃 주요기관 Nature Index(WFC) 변화 추이 (2013-2016)

IBS, 네이처 인덱스 약진...147계단 올라

IBS, 네이처 인덱스 약진...147계단 올라


박희범 과학기술 전문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