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파급효과 1500억원 규모의 국내 최대 문화축제가 황금연휴 기간동안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펼쳐진다.
코엑스 마이스 클러스터위원회(조직위원장 한국무역협회 김인호 회장, 운영위원장 코엑스 변보경 사장)는 `C-페스티벌 2016`이 4일부터 8일까지 닷새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와 무역센터 전역에서 개막한다고 2일 밝혔다.
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고 한국관광공사 봄 여행 주간, 중국 노동절 연휴, 일본 골든위크 기간과도 겹쳐 축제 방문객 수 증가와 내수 진작 효과 클 것으로 전망했다.
코엑스 측은 1500억원 경제적 파급효과와 참관객 150만명, 외국인 10만명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했다.
4일 공식 개막식에는 한문화진흥협회와 40개국 주한대사 및 외교관이 각국 전통의상을 입고 참여하는 `서울세계의상페스티벌`이 펼쳐진다.
5일 어린이날에는 30여팀 1500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 도심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함께 한다는 `화양연화`를 주제로 대형 캐릭터 벌룬 퍼레이드와 다양한 거리 공연이 경기고부터 삼성역 사거리까지 이르는 영동대로 일대에서 진행된다.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문화, 체험 행사가 코엑스 야외와 로비등에서 진행된다.
8일 일요일에는 가수 싸이(PSY)를 비롯해 위너, 아이콘, 아이오아이와 크나큰, 스누퍼까지 가세해 코엑스 일대 영동대로를 거대한 콘서트 장으로 변신시킬 예정이다. 이에 따라 5일과 8일 행사기간 동안 영동대로가 2차례 교통통제된다.
변보경 운영위원장은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마이스 축제를 선보이고자 문화·예술·한류가 결합된 `C-페스티벌 2016`이 기획됐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무역센터가 아시아 마이스 비즈니스의 중심지로 성장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희 기업/정책 전문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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