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참신하고 쉽게 설명하는 `2016 페임랩 코리아` 3일 개최

지난 2014년 페임랩 코리아 참여한 중앙대 약대 박사 과정 중인 이상곤 씨가 도구를 이용해 암세포를 설명하고 있다.
지난 2014년 페임랩 코리아 참여한 중앙대 약대 박사 과정 중인 이상곤 씨가 도구를 이용해 암세포를 설명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과학기술을 주제로 하는 발표 경연대회인 `2016 페임랩 코리아`를 3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연다고 2일 밝혔다.

페임랩은 자신만의 독특한 소품을 이용해 과학기술을 3분 이내에 발표하는 경연대회다. 과학기술을 일반 청중에게 쉽게 이해시키기 위해 재미있고 참신한 발표를 하는게 중요하다. 올해는 서류지원 외에도 자신의 발표영상을 촬영해 지원하는 영상접수 방식을 추가해 다양한 분야 실력자들을 발굴했다. 예선 발표심사를 통과한 총 11명이 본선대회에서 참가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이 수여되고,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상, 주한영국문화원장상이 각각 수여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영국 첼튼엄 과학 페스티벌에서 열리는 제12회 페임랩 국제대회(6월 7~12일)에 한국대표로 참가하는 특전이 주어진다.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자에게도 동 대회와 첼튼엄 과학페스티벌 참관을 지원한다. 40세 이상 과학자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발표 제한시간을 8분으로 확대하고 발표자료 활용제한을 완화한 `시니어챗`을 시범 운영한다.

초·중등 학생으로 심사위원을 구성했으며, 청중투표가 중요한 요소로 반영되는 시니어챗 본선에는 총 3명이 진출한다. 이 중 대상 수상자 1명에게도 페임랩 최우수상·우수상 수상자와 동일한 특전을 제공한다.

본선 발표대회는 MBC 골든마우스 홀에서 방송녹화와 진행된다. 페임랩 본선 발표대회 전 과정을 담은 특집 프로그램을 편성해 5월중 MBC로 전국에 방송될 예정이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