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이 가정의 달 연휴를 앞두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대대적인 할인 혜택은 물론 1+1, 캐시백까지 5월 특수를 겨냥했다.
우선 카드사는 특화 마케팅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삼성카드는 에버랜드 판다월드 오픈을 기념해 30일까지 이용권, 입장권, 연간 회원권을 현장 결제하면 1매당 1개의 판다 케이스를 제공한다. 에버랜드 내 라시언 메모리엄에서 당일 구매한 이용권 영수증을 제시하면 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고객들에게 무이자 할부 등을 제공하는 `5678 익스프레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5일부터 8일까지 황금연휴 나흘 간 KB국민카드 전 고객 대상으로 5만원 이상 이용 시 전 가맹점 2~5개월 무이자할부 행사를 진행한다.
포인트리 적립 신용 및 체크카드 소지 고객에게는 평소 대비 포인트리를 2배로 적립해 준다.
롯데월드 자유이용권을 1만9000원에 구매하는 특가 행사도 진행한다.
신한카드도 무이자 할부는 물론 추첨을 통해 최대 100만 마이신한포인트를 증정한다.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주유, 항공, 철도, 고속버스, 렌터카 업종에서 총 20만원 이상 사용하면 5000포인트를 준다.
비씨카드는 △레고 시리즈 경품(110명) △TOP포인트 3000점(1만명) △ULTRA KOREA 2016 공연 티켓 7% 할인 및 공연 초대(200명) △비씨투어 여행상품 최대 11% 할인 등 풍성한 5월 이벤트를 연다.
또한 빨간날에 영화관을 찾는 고객을 위해 CGV 티켓 1+1 혜택도 제공한다. 5월 5, 6, 8일(7일 제외) CGV 현장에서 당일 영화 티켓 2장을 구매 시 한 장 가격만 결제해도 되는 티켓 1+1 이벤트는 하루에 선착순 2200명 대상으로 진행된다.
은행도 가정의달 특수를 겨냥해 대대적 프로모션 경쟁에 돌입했다.
SC제일은행은 영업점에서 환전을 하거나 해외에서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00명을 추첨하여 20만원 상당의 신세계백화점 상품권(15명) 및 2만원 상당의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85명)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오는 5월 31일까지 실시한다.
KEB하나은행은 가족여행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과 특별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Viva! My Family 환전손님 이벤트`를 실시한다.
추첨을 통해 `하나투어 가족여행상품권`을 비롯해 여행용 가방, 모바일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DGB대구은행은 이달 말까지 대구은행 BC카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5월의 빨간날`(총 9일)에는 전 회원 및 가맹점을 대상으로 2~3개월 무이자 할부를 적용한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5월 동안 JB카드 고객들을 대상으로 JB개인 신용카드를 해당업종(놀이공권, 음식점, 온라인, 백화점, 대형할인점 등)에서 20만원 이상 사용 시 홈페이지 응모고객에 한해 1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광주은행도 5월 한달간 KJ광주카드를 이용하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전가맹점에서 2개월에서 5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를 실시한다.
제주은행은 `제주카드 가족 행복 이벤트`를 통해 제주카드 전 카드를 대상으로 국내 모든 외식업종에서 제주카드로 30만원 이상 결제 시 5000포인트에서 최대 1만포인트 적립이 된다. 또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5만원 이상 결제 시 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도 제공한다.
BNK경남은행은 이달부터 다음 달 6일까지 모든 회원에게 경남BC카드 전 가맹점 2~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단 국세·지방세·상품권·대학등록금 업종은 제외된다.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은 어린이날인 5일부터 31일까지 우리 화폐 속 최초의 모자(母子) 등장인물인 신사임당과 율곡이이의 초상화를 어린이날인 약 한 달에 걸쳐 특별 전시한다.
또 어린이날(5일)과 임시공휴일(6일), 어버이날(8일) 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는 계획이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김지혜 금융산업/금융IT 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