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나노기술원(원장 김희중)이 경기도 및 사업 참여기업과 나노산업 육성을 위한 다자간 협약을 체결했다. `시스템 소자 신뢰성 인증 사업`과 `나노 공동연구 플랫폼 지원 사업`에 나선다.
`시스템 소자 신뢰성 인증 사업`은 시스템 소자 개발에 필요한 시험분석과 신뢰성 인증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나노 공동 연구 플랫폼 지원 사업`으로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업그레이드 기술 개발과 기업·기술 가치평가, 투자연계, 기술교류의 장을 지원한다.
이번 다자간 협약을 계기로 경기도는 시스템 소자 개발에 필요하지만 비용이 많이 드는 시험분석 및 신뢰성 인증 비용을 매칭 지원한다. 한국나노기술원은 시설과 인력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가치평가 및 투자 연계를 도와주기로 했다. 경기도 등은 광교테크노밸리를 판교와 연계해 사물인터넷(IoT)을 비롯한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지원 중심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달 중에 시스템 소자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스템 소자 신뢰성 인증 지원사업` 2차 참여사를 모집한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업체에는 시험분석 및 신뢰성인증 비용을 최대 70%까지 매칭 지원한다.
김희중 한국나노기술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나노산업 육성과 관련 서비스를 강화하는 기반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도와 함께 중소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