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K-ICT 미래인재포럼]<4>ICT·항공·군수 융합 연구센터

장윤석 ICT·항공·군수 융합 연구센터장
장윤석 ICT·항공·군수 융합 연구센터장

`K-ICT 미래인재포럼 2016` ITRC포럼에서는 한국형 무인기 시스템과 미래 응용기술을 선보인다. ICT·항공·군수 융합 연구센터(센터장 장윤석)는 국내외 무인기시장 성장에 따라 관련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와 전문인력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무인기 실생활 접목을 위한 연구가 활발하다. 무인기를 활용한 소형화물 배송 비즈니스가 대표적이다. 아마존 `프라임 에어(Prime Air)`, 구글 `프로젝트 윙(Project wing)`, `파셀콥터(Parcel-copter)`프로젝트 등. 미국 항공우주국(NASA) 역시 무인기 관제 시스템을 통한 체계적 공역 관리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동향에 따라 ICT·항공·군수 융합 연구센터는 한국항공대의 선진화된 항공 분야 연구지식을 기반으로 국방대, 국민대 및 컨소시엄 참여 기업 간 협업으로 군수 및 민간산업 분야 무인기 기술 선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센터는 △첨단 무인기 시스템 제작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한 기술 개발 △기계학습을 통한 다중 무인기 운용 및 자율화 기술 개발 △다중 무인기 정보처리 및 관리를 위한 네트워킹 기술 개발 △무인기-물류센터 간 효율적 운영을 위한 응용 기술 개발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정보통신기술(ICT)과 항공, 군수 분야 기술 개발 및 융합 인력 양성을 위해 참여기업과 공동연구, 기술지원, 지방자치단체 및 군과 긴밀한 협조와 외국 대학과 교류까지 담당한다.

구체적으로 무인기 기술 상용화 추진을 위해 육군군수사령부, 영월군, 네바다대학(University of Nevada), 라스베이거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협력연구를 하고 있다. 또, 무인기 기체 개발뿐만 아니라 향후 시계 밖(Out-of-sight)에서의 무인기 운영을 위한 네트워킹 기술, 물류·감시·농업 분야 등 다양한 산업에서의 응용 기술을 연구한다.

그 결과 `고정 카메라를 장착한 무인 항공기 영상기반 유도 제어시스템`을 포함한 무인기 시스템 관련 특허 총 17건 출원, SCI(E) 논문 11건을 포함해 총 52건의 논문과 각종 시험비행 등 성과를 올렸다.

장윤석 센터장은 “ITRC포럼2016에서는 향후 다수의 무인기를 동시에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환경을 고려해 무인기와 관리 센터 간 무선통신을 통한 실시간 드론 지상운영 시스템을 시연할 계획”이라며 “농업 분야에서 사용 가능한 식생지수(NDVI)기술, 지형 복원을 위한 3D 모델링, 지속적 무인기 운용을 위한 무인기 유지보수 시스템도 전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명희 기업/정책 전문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