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포커스]침구청소기기업 레이캅, 일본 이어 중국시장 1위 도전

침구청소기 기업 레이캅코리아(대표 이성진)가 일본 시장에 이어 올해 중국 시장 침구청소기 점유율 1위를 목표로 세웠다.

레이캅코리아는 중국에 진출한 3년 동안 매년 두 배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미래기업포커스]침구청소기기업 레이캅, 일본 이어 중국시장 1위 도전

중국에서는 수년 동안 미세먼지, 황사 등 대기 환경에 대한 우려가 대륙에 확산되고 있다. 각종 알레르기 질환과 폐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환경 요인이 레이캅코리아에는 사업 기회다.

외부에서 유입된 미세먼지는 공기 중에 떠돌다가 침구류에 내려앉아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비염, 아토피 등 환경성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킬 소지가 있어 청결한 침구 관리 필요성이 중국 소비자들의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침구청소기 레이캅은 세계 특허를 받은 `레이클린 테크놀로지` 기술로 침구 표면을 살균한다.

`UV 살균` 기능과 침구 속 건강 유해물질을 표면으로 털어 내는 `진동펀치`와 `흡입제거` 기능이 긴밀하게 작동해 침구 속 집먼지진드기, 미세먼지, 황사, 꽃가루 등 건강 유해물질 제거 효율을 극대화한다.

[미래기업포커스]침구청소기기업 레이캅, 일본 이어 중국시장 1위 도전

회사 측은 중국 내 최악의 대기 상황과 맞물려 자사 기술력에 대한 주부들의 입소문이 퍼지면서 수요가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레이캅차이나는 이에 맞춰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레이캅을 직접 시연해 보고 효과를 실감할 수 있는 체험 매장을 점차 늘려 나갈 계획이다.

티몰 등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에도 입점하는 등 유통 채널을 다각화한다. 상하이 주광 등 중국 내 지역별 주요 백화점에도 입점해 판매하고 있다.

중국인 취향을 반영한 골드 컬러를 베스트모델인 `RS`에 적용, 현지 특화 마케팅도 강화할 계획이다.

조재성 레이캅차이나 부총경리는 “레이캅은 기존에 없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며 중국 내 프리미엄 건강 가전으로 자리 잡았다”면서 “올해는 매출 규모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고 유통 채널을 확대, 레이캅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함께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래기업포커스]침구청소기기업 레이캅, 일본 이어 중국시장 1위 도전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