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교육부 차관은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아우니에테 기어싱 덴마크 고등교육과학부 차관과 면담하고 한국-덴마크 간 교육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양국 교육 차관은 지속적 협력 증진을 위해서는 미래 주역인 학생 교류 활성화가 중요하다고 재확인, 우수 학생 교류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또, 급격한 사회·경제적 변화에 따라 창의적 인재 양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대학 역할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이영 차관은 한국 대학구조개혁, 사회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사업, 대학 내 창업동아리 지원 등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덴마크 선진 경험 정보를 공유했다. 면담 직후 교환한 양해각서에는 양국 인적교류 증진을 위해 대학(원)생에게 단기(2주 내외) 및 장기(5~12개월) 교류를 위한 장학금 지원 내용을 담았다.
이번 양해각서 교환은 작년 1월 덴마크 고등교육과학부 장관이 한국을 방문해 부총리와 면담하고 한국교육 현장을 두루 살펴본 덴마크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김영곤 교육부 국제협력관은 “미래세대 주역인 젊은 학생의 양국 교류 확대가 현 세대 우호협력관계를 미래 세대에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문정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