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경제5단체장 모여라"...성과확산 직접 챙긴다

박근혜 대통령이 멕시코와 이란 순방 성과의 후속 조치 점검을 위한 민관 합동토론회를 개최, 경제외교 성과 확산에 나선다.

박근혜 대통령이 2일(현지시각) 사드아바드 좀후리궁에서 열린 한·이란 정상 공동기자회견에서 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자료: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이 2일(현지시각) 사드아바드 좀후리궁에서 열린 한·이란 정상 공동기자회견에서 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자료:청와대)

박 대통령은 11일 경제5단체 초청 `경제외교 성과 확산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 멕시코와 이란시 동행한 경제사절단을 격려하고, 이번 성과를 우리 경제의 발전 모멘텀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경제 5단체가 내수부진이 계속 되는 가운데 박 대통령의 경제외교 성과를 확산해 우리 경제의 새로운 활로를 찾고자 개최하게 됐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 경제가 활력을 찾기 위해서는 △중소·중견기업이 새로운 주체로 나서야 하며 △석유·가스 등 전통적 협력분야를 뛰어넘어 에너지 신산업, 스마트 도시, 소비재 등 새로운 수출 아이템을 찾고 △문화와 전자상거래 등을 새로운 틀을 창조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당부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 3일(현지시각) 이란 테헤란에서 전용기편을 통해 귀국길에 오른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순방은 제2의 중동붐을 만들어 나갈 수도 있는 좋은 계기가 됐고 그런 모멘텀을 만들어가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순방 성과의) 후속 조치들을 해나가는데 있어서 만전을 기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지난해 5월에도 중동 4개국 순방과 중남미 4개국 순방 성과 확산을 위해 경제 5단체를 초청한 가운데 해외진출 성과확산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성현희 청와대/정책 전문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