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정보통신기술(ICT) 시대를 이끌어나갈 창의적 혁신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정부와 유망 대학이 손을 잡았다. 미래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가 주관하는 `K-ICT 미래인재포럼 2016`가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포럼은 `우리는 대한민국 ICT 미래입니다` 주제로 ITRC포럼, 창의ICT융합인재포럼, ICT정책콘퍼런스 등 ICT 분야 대학연구센터 성과확산 제고를 위한 행사로 월드IT쇼(WIS 2016)와 통합 추진된다.
창의ICT융합인재포럼은 포스텍, 연세대학교, 한국뉴욕주립대가 공동 주관해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행사다. ICT 명품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교육과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ICT 분야 `창의`와 `융합`을 주제로 대학의 새로운 교육 과정과 연구방향을 제시한다.
현장에서는 포스텍, 연세대, 한국뉴욕주립대 3개 대학 재학생, 연구원 37개 창의 프로젝트 수행성과 발표회가 진행돼 이목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텍은 `어린이 통학버스용 최첨단 3D 어라운드뷰모니터링(AVM) 안전시스템`, 연세대는 `화학, 바이오 ICT 융합을 통한 통합진단의 미래`, 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바이오 크리니컬 데이터 마이닝 기술` 등을 대표주제로 ICT 명품 창의연구 프로젝트 전시를 구성한다.
포럼 1일차인 17일에는 창의와 융합을 주제로 창의 ICT융합 인재양성 방향 제시를 위한 창의융합 전문가 기조강연을 실시한다. 미국의 대표적 지식콘퍼런스 TED(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 강연과 같이 개방형 공간을 구성해 청중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틀째인 18일에는 `창의적 사고` `인문학과 ICT융합` `융합공학의 구현` 등 창의력 향상 교육방법 확산을 위한 창의·융합 교육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19일에는 창의, 도전정신 함양을 위한 기업가정신 관련 전문가 강연 및 수혜 학생의 실제 창업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포럼 마지막 날에는 `미래를 준비하는 마음과 세상을 바꾸는 미래기술`을 주제로 분야별 전문가들을 초청해 관람객들과 소통의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김명희 기업/정책 전문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