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청년취업 희망이음프로젝트 발대식

도경환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이 11일 충북산학융합지구에서 열린 `2016년 희망이음 프로젝트`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도경환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이 11일 충북산학융합지구에서 열린 `2016년 희망이음 프로젝트`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오송 충북산학융합지구에서 지역기업과 청년인재를 연결하는 `2016년 희망이음 프로젝트` 발대식을 개최했다. 희망이음 프로젝트는 연간 9000여명의 지역 청년들이 지역기업 탐방을 통해 인식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2012년부터 산업부와 전국 15개 시도가 공동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3만9702명 청년들이 지역 우수기업 1736개사를 탐방했다. 지난해에는 프로젝트 참여 학생이 탐방기업에 취업한 실적이 140명으로 전년(90명)보다 55.5%나 급증했다. 올해는 발대식에 이어 12일부터 19일까지 전국단위 릴레이 탐방을 시작으로, 전국적인 기업 탐방이 이어진다. 산업부는 전공, 스펙 등 기업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탐방`으로 실질적인 취업 성과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도경환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지역 곳곳에 숨겨져 있는 진흙 속 보석과 같은 일하기 좋은 기업들을 탐방, 더욱 많은 지역인재가 지역기업에 취업하길 바란다”며 “지역청년에게는 취업의 길을, 지역기업에게는 우수인재 채용의 길을 확대해 청년 취업난 해소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종석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js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