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인도네시아 사물인터넷(IoT) 시장에 진출한다. SK텔레콤은 12일 인도네시아 국영통신사 텔콤(Telkom)과 IoT 기반 사업과 신규 성장사업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두 회사는 SK텔레콤 IoT 플랫폼 `씽플러그(ThingPlug)`와 LPWA(Low Power Wide Area) 기반 IoT네트워크를 활용, 스마트시티와 IoT 융합서비스 등 신성장 비즈니스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년 이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합작회사를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논의하고 있다. SK텔레콤 자회사 엔트릭스(ENTRIX)가 보유한 미디어 솔루션 `클라우드스트리밍`을 통해 텔콤 가입자 대상 클라우드 기반 TV 서비스 개발에도 칙수한다.
SK텔레콤 라이프웨어 디바이스 `UO브랜드` 현지 진출도 본격화된다. 텔콤 유통자회사인 PINS가 UO스마트빔 레이저, UO스마트빔2, UO링키지 등 라이프웨어 디바이스현지 판매 대행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응상 SK텔레콤 글로벌사업부문장은 “텔콤과 IoT 융합 서비스, 스마트시티, 미디어 등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윈윈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지속적 협력으로 인도네시아를 비롯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원배 통신방송 전문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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