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커뮤니케이션즈 등 12개 기업, `부산형 히든챔피언` 선정

왼쪽부터 김병국 전진엔텍 대표, 김종오 펠릭스테크 대표, 강동욱 제일전기공업 대표, 김택현 건양ITT 대표, 정희석 나비오토모티브시스템즈 대표, 박상욱 이즈커뮤니케이션즈 대표.
왼쪽부터 김병국 전진엔텍 대표, 김종오 펠릭스테크 대표, 강동욱 제일전기공업 대표, 김택현 건양ITT 대표, 정희석 나비오토모티브시스템즈 대표, 박상욱 이즈커뮤니케이션즈 대표.

이즈커뮤니케이션즈, 건양ITT 등 12개 기업이 `부산형 히든챔피언`으로 선정됐다.

이즈커뮤니케이션즈(대표 박상욱)는 프로젝터 영상을 손이나 도구로 터치해 텍스트와 영상 정보를 이동 또는 인터넷으로 바로 주고받을 수 있는 영상터치 제품을 개발, 세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건양ITT(대표 김택현)는 산업용 부품을 온라인 역경매 방식으로 조달하는 `부품 e마켓플레이스`를 운영, 지역의 열악한 중소 부품제조사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기업이다.

나비스오토모티브시스템즈(대표 정희석)는 차량 운전정보시스템(DIS)과 내비게이션, 오디오를 결합한 카인포테이먼트시스템을 개발, 현재 벤츠, BMW, 현대자 등 자동차 메이커와 탑재 프로젝트 진행 중이다.

전진엔텍(대표 김병국)은 플랜트용 화공기 급속개폐장치를 국산화해 자체 브랜드로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이외에 부산 히든챔피언은 웹스(대표 이재춘), 펠릭스테크(대표 김종오) 제일전기공업(대표 강동욱), 동화뉴텍(대표 권영우), 디엔디이(대표 최경호), 리컨벤션(대표 이봉순), 블레싱에코디자인(대표 류관현), 동호전자(대표 이수진)다.

`부산형 히든챔피언`은 부산시가 정부 월드클래스300 프로젝트에 발맞춰 지역 내 우수기업을 발굴 지원해 부산 경제를 견인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처음 시작했다. 히든챔피언은 기업 성장전략, 역량 심사와 발표, 현장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부산시는 선정 기업에 연구개발(R&D), 국내·외 마케팅, 지식재산권, 컨설팅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기업당 최대 9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선정 기업을 부산 히든챔피언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히든챔피언으로 키워갈 것”이라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