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과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미래 지능정보사회 주요 자원이 될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과 전문인력 양성에 손잡았다.
두 기관은 13일 NIA 서울사무소에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국가기록원은 지난해부터 종이기록시대를 마감하고 전자기록시대를 여는데 힘을 실었다. 지난해 생산한 지 10년이 지난 전자기록 238만건을 이관받은 것을 시작으로 전자기록 이관을 늘렸다.
국가기록원은 NIA로부터 6개 과목 13명 전문강사를 지원받는다. 전자기록 초중고급과정을 운영해 디지털 기록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전자기록 이관 급증에 대비해 기술자문을 받는다. 해외 시스템 진출 공동 홍보, 수출지원 노하우를 공유한다.
하반기 디지털 아카이브 시대 전자정부·전자기록 관리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공동세미나를 개최한다.
이상진 국가기록원장은 “앞으로 전자정부 최종 산물은 디지털 아카이브로 모이고, 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미래 국가 발전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NIA와 초기 단계 협력을 시작으로 향후 디지털 아카이브 개념을 정립하고 구축하는 데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병조 NIA 원장은 “국가 ICT 발전과 세계 최고 전자정부 구축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성공적인 디지털 아카이브가 구축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 SW/콘텐츠 전문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