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웍스(대표 이순호)는 클라우드 기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씽플러스`를 출품했다. IoT 서비스 구축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기능을 서비스 형태로 제공한다.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IoT가 핵심 기술 경향으로 부상하면서 관련 서비스 도입 기업이 늘었다. 기존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산업군은 물론이고 비ICT 산업군도 IoT와 접목되면서 새로운 가치 창출 노력이 이어졌다.
많은 기업과 개인이 IoT에서 길을 찾지만 보유한 하드웨어 제품을 인터넷에 연결하는 부분에서부터 어려움을 겪는다. 인터넷에 하드웨어를 연결하더라도 다양한 센서 등으로부터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수집·활용하거나 하드웨어를 제어하는데 한계를 느낀다.
씽플러스는 누구나 쉽게 IoT 서비스를 도입하도록 돕는다. 씽플러스 임베디드 SW로 다양한 기기를 손쉽게 씽플러스 클라우드에 연결한다. 다양한 통신 환경에서 데이터 전송과 원격 기기 관리 등 IoT 서비스 구축에 기본이 되는 하드웨어 관련 기능을 제공한다.
씽플러스 클라우드 플랫폼은 여러 기기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저장·처리한다. 집안 실내 온도를 측정하는 센서가 수집한 정보와 에어컨 동작을 연동하거나 외부 침입자 발견 시 자동 촬영한 사진을 사용자 스마트폰으로 전송하는 기능 등에 활용한다.
씽플러스 포탈을 활용하면 위젯 기반 대시보드와 규칙 설정·알림, 그래프 분석, 사용자·디바이스 관리 등 기능을 추가 개발 없이 PC와 스마트폰, 태블릿 등에서 바로 사용 가능하다.
▶운용체계: Docker 환경/Ubuntu
▶사물인터넷 서비스 구축을 돕는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문의:(02)2274-3254
[이순호 달리웍스 대표]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구현하는데 작은 스타트업 기업이 하드웨어부터 IoT 플랫폼까지 직접 구축하는 것은 쉬운일이 아닙니다. IoT 서비스를 준비하는 많은 스타트업 기업이 같은 문제로 고민하는 것을 보고 해결해 보겠다는 결심을 하게됐습니다.”
이순호 달리웍스 대표가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 기획한 제품은 노인에게 특화된 IoT 서비스다. 하지만 소규모 스타트업 기업이 하드웨어를 비롯해 IoT 구축 전 과정을 직접 처리하는데 어려움이 크다는 점을 체감했다.
이 대표는 “IoT 기술이 실생활에 빠르게 적용되지 못하는 이유가 서비스 구축 어려움에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 씽플러스를 개발한 배경”이라고 말했다.
씽플러스 장점은 쉽고 빠르게 IoT 서비스를 구축 가능하다는 점이다. 다양한 하드웨어 파트너 회사와 서비스 파트너를 확보했다. SK텔레콤 등 통신사는 물론이고 각 버티컬 영역을 전문으로 다루는 업체와도 협업 중이다. 최근에는 `엔씽(NThing)` 등 IoT 전문 스타트업과 파트너십, IoT 개발자를 위한 서비스·세미나 등도 함께 진행했다.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씽플러스 기반을 다졌다. 올해는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노력한다. 미국과 유럽, 인도네시아, 인도 등 10여개국 고객사와 서비스 계약 논의를 진행 중이다.
이 대표는 “국내외적 경제상황이 좋지는 않지만 그만큼 새로운 기술 도입을 통한 혁신 수요는 더 커지리라 본다”며 “씽플러스 기능 확장과 더불어 다양한 IoT 서비스 사례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