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연차평가에서 87개 참여대학 가운데 서강대와 성균관대·전북대 등 22개 학교가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사업에 참여한 87개 대학에는 평가결과에 따라 사업비를 차등 지원하는 방식으로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16일 이 같은 내용의 LINC사업 연차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LINC사업은 그간 구축된 산학협력 기반을 바탕으로 대학별 우수성과 창출과 확산,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자립 기반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대학 간 경쟁을 촉진하고 사업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평가결과와 사업단 규모에 따라 대학별 사업비를 차등지원하고 있다.
정량·정성평가와 만족도 조사를 통해 LINC사업에 참여한 총 87개(일반대 57곳, 전문대 30곳) 대학의 2015년도 사업성과와 2016년도 사업계획을 평가한 결과 일반대 13곳과 전문대 9곳 등 22곳이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경북대·경상대·부산대·구미대 등 일반대학 31개교와 전문대학 12개교가 `우수` 등급을 받았고 나머지 13개 일반대학과 9개 전문대학이 `보통` 등급을 받았다.
올해 일반대 기술혁신형은 학교당 56억5000만~32억5000만원(15개교 평균 44억원), 현장밀착형은 49억6000만~24억5000만원(42개교 평균 36억원)씩 총 2173억원이 지원된다. 전문대 가운데 산학협력선도형은 8억4000만~6억4000만원(10개교 평균 7억4000만원) 현장실습집중형은 6억6000만~4억7000만원(20개교 평균 5억7000만원)씩 총 187억원이 지원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올해 LINC사업이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산학협력 활성화 5개년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LINC후속 재정지원사업 기획에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2016년 LINC사업 연차평가 `매우 우수` 등급 대학>
<지난 4년간 LINC사업 주요 실적>
주문정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