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기가인터넷 가입자가 150만 명을 돌파했다.
2014년 상용화 이후 1년 7개월만으로, KT는 연초 목표로 제시한 200만 가입자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낙관했다. KT는 이달 중 가정에서 기가인터넷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안심인터넷` 서비스를 출시하고, e-스포츠 연계 마케팅으로 기가인터넷 열풍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KT는 지난해 12월 기가인터넷 가입자 100만명 돌파 이후 5개월만에 150만명을 넘었다고 18일 밝혔다. KT는 기가인터넷으로 전환 가능한 `FTTH-R(광시설)` 비중이 높고, 지난 4월 기준 전국 2만1300개 아파트 단지로 기가 커버리지를 확대한 게 적중했다고 분석했다. 또, 기가와이파이 홈, 기가LTE 등 다양한 연계 서비스 출시도 한몫했다고 덧붙였다.
KT는 연내 전국 2만6300개 아파트 단지에 100% 기가 인프라 투자를 완료, 가입자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달 중 인터넷 중독과 유해 사이트로부터 자녀를 보호할 수 있는 `가족안심` 서비스와 원격으로 전문가 점검을 받을 수 있는 `PC안심` 서비스` 등 안심인터넷 서비스를 선보인다. 오는 20일과 21일에는 `블리자드`와 기가인터넷의 빠른 속도를 체감할 수 있는 `FASTival(FAST+festival)` 마케팅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김기택 KT 상무는 ”기가 선도주자로서 안심인터넷 출시 등을 통해 고객가치를 높이고, 시설 낙후지역에 대한 꾸준한 투자로 정보격차 해소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원배 통신방송 전문기자 adolfkim@etnews.com
KT 기가인터넷 증가 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