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성공 요인인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이 중국으로 확대된다.
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은 중국 쑤조우에서 열린 `2016 차이나바이오`에 참여해 글로벌 비전에 대해 소개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는 오픈이노베이션 비전과 경영 방침을 집중 소개했다. 향후 중국 제약회사, 바이오 벤처와도 협업할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2014년 루예제약집단과 다중표적 항암신약 `포지오티닙`, 2015년 자이랩과 내성표적 항암신약 `올무티닙`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어 북경한미약품 △중국 투자현황 △지난해 주요 라이선스 계약 성과 △주요 R&D 파이프라인 등도 소개했다.
지난 18일에는 사노피, 로슈, J&J 등 다국적 제약기업과 `다국적 제약사 중국시장 진출`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손지웅 한미약품 부사장은 “빠르게 변하는 중국 제약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나아가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오픈이노베이션 전략 등을 통해 중국기업과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
-
정용철 기자기사 더보기